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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렸다 나았다 또 걸렸다, 코로나 완전퇴치 불가능?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8월 25일
  • 1분 분량

<조선일보>이옥진 기자 입력 2020.08.25


3세 남성, 4개월여 전 첫 감염→스페인 여행 갔다와 재감염

/자료 사진



홍콩에서 코로나 감염증에 걸렸다가 4개월 반만에 다시 재감염된 33세 남성의 사례가 보고됐다. 이는 학계에 보고된 세계 첫 코로나 재감염 사례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그동안 코로나바이러스의 재감염 가능성은 계속해서 제기돼 왔으나, 실제 재감염 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뉴욕타임스(NYT)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24일(현지 시각) 홍콩대 연구팀을 인용, “젊고 건강해보이는 33세 남성이 처음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약 4개월 반 만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가벼운 증상을 보였고, 두번째 진단을 받았을 때는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최근 스페인 여행에서 돌아온 뒤 두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때 이 남성에게서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는 7~8월 유럽에서 유행하는 코로나 변종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였다고 홍콩대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또 이 남성의 첫번째 감염과 두번째 감염에서 발견된 두 바이러스는 염기서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의 두번째 감염은 그가 최근에 얻은 새로운 바이러스에 의해 야기된 것이지, 장기간의 바이러스 잠복에 의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한 번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다시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앞서 중국 우한대 중난병원과 미국 텍사스대 연구진은 지난 6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항체가 오래 지속될 확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코로나에 감염된 뒤 완치가 되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항체가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감염으로 생긴 항체가 2개월여밖에 지속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재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코로나 감염증이 일종의 유행병으로 정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더 커졌다. 그간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나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처럼 이번 코로나 감염증이 회복 후 비교적 긴 시간 동안 면역력이 생성돼 재감염 사례가 거의 없을 것을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다.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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