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가 어지러우면 바로 그늘서 휴식
- senior6040
- 2020년 7월 2일
- 1분 분량
60대 이상은 한여름 대낮 외출 자제하세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지난 6월 22일 서울 낮 기온이 62년 만에 가장 높은 6월 기온인 35.4도까지 치솟는 등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마스크까지 쓰고 다녀야 한다. 전문가들은 “안그래도 더운 여름에 마스크를 쓰면 체온이 더 오르고 호흡이 가빠져 일사병·열사병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고 경고한다.
일사병은 고온에 노출돼 신체 온도가 37~40℃까지 올라가면서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심박동이 빨라지고 땀이 많이 나며 어지럼증, 두통, 구역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사병은 열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일사병보다 더 위험하다. 또, 일사병과 달리 땀이 나지 않고 40℃ 이상의 고열과 의식장애, 중추신경계 이상, 근육 떨림 등이 나타나며, 심하면 혼수상태로 이어질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나이가 들수록 폭염으로 인한 질병에 특히 취약하다고 경고한다. 신체의 노화로 인해 땀샘이 감소하는데, 이로 인해 땀 배출량도 줄어들고 그만큼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능력도 덩달아 저하된다는 것이다. 실제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 지난 2017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높고, 대다수가 논밭일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응급의학과 양희범 교수는 노년층의 온열질환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TV나 스마트폰 등으로 기상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낮 시간대(정오에서 오후 5시 사이) 밭일·외출을 자제하고, ▲두통·어지러움·메스꺼움 등의 증상 발생 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되 (증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119에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번외) 여름에 쓰러진 사람을 발견한다면...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편안히 눕힌다. ·옷을 벗겨 체온을 낮춘다. 이때 일사병 환자는 머리보다 다리를 높게 한다. ·의식이 없거나 위험해 보이면 즉시 119에 신고한다. ·의식이 있다면 물이나 전해질 음료로 수분을 보충하며 휴식을 취한다. ·구토 등으로 물을 거부하거나 수분 섭취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을 찾는다. (출처: 시니어 매거진 ‘브라보 마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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