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코로나 백신 접종 내주 시작…2만5000회분 15일 수령

[LA중앙일보]발행 2020/12/10

오렌지카운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내주 시작된다. OC정부에 따르면 오는 15일 2만5350도즈의 백신이 OC에 도착한다. 이 백신은 가주 정부가 의료진 수에 따라 각 카운티에 분배할 최초 인도분 32만7000도즈의 일부다. 화이자와 바이온엔테크사가 만든 이 백신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성이 큰 의료진이 가장 먼저 맞게 된다.

접종은 백신이 도착한 뒤, 이틀 내에 시행된다. 이 백신은 두 차례 맞아야 한다. 2차 접종분은 오는 22일쯤 도착할 전망이다. 클레이턴 차우 OC보건국장은 2차 접종분을 수령할 즈음,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도 일부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신이 속속 도착해도 다수 주민은 내년에나 접종을 받게 된다. 백신은 의료진과 요양시설의 노약자와 직원에게 가장 먼저 맞게 된다. 이후 ▶기저질환 보유 환자 ▶교사, 기저질환이 없는 노인, 기타 필수업종 종사자 ▶어린이 및 청소년 ▶전체 주민 등의 순서로 접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