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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폭염 곳곳서 ‘정전사태’…낮 기온 사상최고 기록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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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발행 2020/08/20 김형재 기자


주말부터 한풀 꺾일 듯


남가주 지역 곳곳에서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우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낮 최고기온 100도를 넘나드는 폭염으로 전기수요가 급증해 정전 사태도 잇따랐다. 19일 LA수도전력국(DWP)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6600가구에 전력공급이 중단돼 4700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정전 발생지역은 선밸리, 웨스트힐스, 에코파크, 한인타운, 밴나이스, 스튜디오 시티 등이 포함됐다. 앞서 18일 저녁에도 LA 지역 1만2000가구(약 150만 명)에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남가주에디슨사(SCE)도 21일 오후 3시부터 10시 사이 전력공급을 부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당 시간대 에어컨 온도 78도 이상 설정 등 절전을 권고했다. 가주산불 '비상사태' 지난 18일 LA다운타운 낮 최고기온은 103도로 2018년 7월 6일 이후 최고기온으로 기록됐다. 이밖에 버뱅크 109도, 롱비치 100도, 패서디나 100도 등 7개 지역 낮 기온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립기상청(NWS)는 오늘(20일) 오후 10시까지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NWS는 이번 주말부터 LA 도심 낮 최고기온이 90도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한편 19일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지사는 24건이 넘는 대형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가주 중부·북부에서는 비가 오지 않는 상황에서 벼락이 약 1만 번 치면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건조한 날씨로 인해 최대 시속 60마일에 달하는 ‘불기둥 회오리’까지 관측됐다. 불(fire)과 토네이도(tornado)를 합성한 용어인 불기둥 회오리(firenado)는 대형 산불로 뜨거운 상승 기류가 만들어지면서 발생한다. 이날 오전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새크라멘토 주민 약 10만 명이 사는 지역에는 긴급대피령이 내려졌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page=1&branch=&source=&category=&art_id=85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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