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주민 78% 코로나19 백신 접종 받겠다!
- senior6040
- 2020년 12월 17일
- 1분 분량
라디오코리아입력: 12/16/2020

[앵커멘트]
LA 카운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주민 78%가 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종별로는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88%가
백신 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했고 백인과 라티노, 흑인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카운티 주민 대다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겠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UCLA건강 정책 연구 센터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2만 명 이상의 주민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을 묻는 인터뷰 형식의
연례 CA 주 보건 설문조사를 벌였습니다.
이 조사는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CA 주민의
개인적, 재정적 영향을 측정하는
가장 최근 척도라는 설명입니다.
그 결과 78.6%에 달하는 CA 주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겠다고 응답했습니다.
LA 카운티 거주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선호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신 접종을 받겠다고 답한 LA 카운티 주민은
78%로 CA 주 통계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 응답자 88%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겠다고 답해 타 인종에 비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백인은 82.7%, 라티노가 79.2%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확진률이 높은 그룹에 속하는 흑인의 경우
응답자의 58.1%만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처럼 LA 카운티 주민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선호도가
높은 것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가장 심각한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따른 우려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시행중인 경제 제재와 이동 제한령에 지쳐
빠른 극복을 통한 재정상화를 원한다는 여론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LA를 포함한 CA 주에서는 소량이지만 코로나19 백신이
배포됨과 동시에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이제 시작인데다
부작용을 포함한 각종 우려로 반감을 갖는 주민들도 다수인 만큼
통계와 같이 대다수의 주민들이 접종을 받을 것인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지적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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