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 .. 희망의 시작!

라디오코리아입력: 12/14/2020

[앵커멘트]

LA가이저 퍼머넨테 소속 최전선 의료진

5명을 시작으로 CA주에서도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CA 주는 1차 접종분인 32만 7천 회분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216만 회분의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효과음>

헐리웃에 위치한 LA 카이저 퍼머넨테 소속

최전선 의료진인 헬렌 코르도바의 오른팔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자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LA 카이저 퍼머넨테 소속 최전선 의료진 5명은

오늘(14일) 제약회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CA 주에서 이뤄진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입니다.

접종 현장을 찾은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오늘(14일) LA와 샌디에고, 북가주2곳 등 총 4곳에

코로나19 백신 3만 3천 150 회분이 배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내일(15일)은 24곳, 오는 16일은

5곳에 추가로 배포된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른 1차분은 32만 7천 600 회분입니다.

<녹취 _ 개빈 뉴섬 CA 주지사 >

뉴섬 주지사는 화이자에 이은 모더나의

승인 획득 여부에 따라 일주일 내 67만 2천 600 회분을

추가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와 올 연말까지 코로나19 백신을

최대 216만 여 회분까지 확보하기를 희망했습니다.

<녹취 _ 개빈 뉴섬 CA 주지사>

이런 가운데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희망의 첫걸음이 시작됐다면서도 절대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세티 시장은 접종의 시작으로 희망이 보이지만

그와 동시에 절망도 함께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 6주 전과 비교해 10배 이상의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현재 위생 지침 준수를 잊어서는 않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에 힘써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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