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보건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 순위 선정 관련 불신 잠재우기
- senior6040
- 2020년 12월 11일
- 1분 분량
라디오코리아입력: 12/10/2020

[앵커멘트]
코로나19 백신 배포 절차에 본격 돌입한 LA 카운티가
접종 우선 순위 선정과 관련한 불신 잠재우기에 나섰습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백신 접종이 권력, 유명세가 아닌
위험도를 감안한‘ 평등’이라는 기본 원칙하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 할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카운티가 본격적인 백신 배포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주민들의 불신 잠재우기에 나섰습니다.
확보할 수 있는 백신이 인구 대비 소량인 상황에서
권력층과 유명 인사들이 우선 접종 받게될 것이라는
불신이 확산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수석 과학 책임자 폴 사이먼 박사는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속 이뤄지는
접종 절차에서 고위험군 분류에 대한 논쟁이
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백신 배포, 접종과 관련한 모든 과정은
‘평등’을 기본 원칙으로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선출직 공무원 역시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는 한
특별 대우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생 지침에 따라 최전선 의료진 등에게
우선 접종하며 백신 투여량을 엄격히
규제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평등’을 근거해 기저 질환 보유 등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인 주민을
우선 접종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은 물론
모든 주민들에게 확대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확보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사이먼 박사는 1차 접종 분을 확보하고
일주일 뒤 25만 회분을 추가로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15만 회 분을 추가로 확보한 뒤
내년(2021년)부터는 매주 25만 회분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이먼 박사는 접종 우선순위 선정의 공평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해 시행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르면 다음주 쯤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1차 접종분, 8만 4천 회분은 초 저온 저장소
9곳에 보관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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