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감염병 진단기법 국제표준으로…"진단키트 수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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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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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기사입력 2020/12/02
우리나라가 제안한 유전자 증폭 방식(RT-PCR) 감염병 검사법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감염병 진단검사 기법 등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앞서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이 국제적으로 유행하면서 감염병 진단검사 기법 관련 국제표준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우리나라는 산업표준 전문위원회가 국제표준안을 마련해 ISO에 제안하며 국제표준화를 추진했다.

이 안은 지난 10월 최종 국제표준안(FDIS) 투표에서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지난 2일에는 회원국 간 최종 조율 끝에 국제표준으로 등록됐다.
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은 RT-PCR 방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비롯한 감염병 체외진단검사를 수행하는 검사실의 운영 절차와 방법을 정의하고 있다.
식약처와 산업부는 이번 국제 표준 제정이 우리나라 기업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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