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백신, 한번 접종으로 부족”
- senior6040
- 2020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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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코리아입력 09/01/2020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할 때
한번으로는 부족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CNN은 최근 ‘코로나 19’ 재감염 사례가
미국을 비롯해 홍콩 등 여러 나라 들에서 나타나고 있어
면역력이 생기더라도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따라서, 백신이 개발돼 시중에 나오더라도
한번 접종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라고 CNN은 예측하면서
두 번 정도 접종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NN은 우선 공급의 문제가 가장 크다며
마스크와 위생장갑 등 개인보호장비 부족 현상이
지난 3월 ‘코로나 19’ 사태 본격화 이후 한동안 계속됐던 것처럼
한 사람이 백신을 두 번 맞아야 한다면 백신이 부족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하나는 실제 접종을 맞을 사람들 숫자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으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상당수 미국인들이 백신 효능에 회의적 시각을 갖고 있는데
한번도 아니고 두 번을 맞아야 한다면 접종자 숫자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켈리 무어 밴더빌트 대학 공중보건정책학 교수는
역사상 가장 거대하고 복잡한 백신 개발 프로그램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그에 걸 맞는 계획과 협력, 운 등이 잘 맞물려 작용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류가 그동안 경험한 백신들 중에 2번 맞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어린 아이 때 접종하는 수두 백신과 A형 간염 백신을 비롯해
성인이 된 이후에 접종하게 되는 대상포진 백신 등은 2번 맞아야 한다.
심지어,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 등은
어린아이 시절에 무려 5차례에 걸쳐서 맞아야 한다.
잘 알려진 것처럼 ‘코로나 19’ 바이러스 위력이 워낙 강한데다
사람들을 거치면서 돌연변이가 계속 나타나고 있어
백신을 여러 차례 맞아야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빠른 개발에 대한 압박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백신이 얼마나 효능을 발휘할지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세를 확실하게 멈추게 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데
한 사람이 여러 차례 접종을 해야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접종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어
백신이 제 역할을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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