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 남가주, 샌 호아킨 밸리 지역 Stay - At - Home 연장
- senior6040
- 2020년 12월 30일
- 2분 분량
라디오코리아입력: 12/29/2020

[앵커멘트]
CA주가 남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비율을 기준으로
남가주와 샌 호아킨 밸리에 발령했던 코로나19 제재 명령
'Stay - At - Home' 을 연장했습니다.
CA주는 남은 중환자 병상 비율이 15%를 넘을 경우 다시
해제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남가주와 샌 호아킨 밸리 내
코로나19 사태는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만큼 추가 발표가 없는 한
사실상 무기한 연장이나 다름 없다는 지적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상한대로 남가주에 발령된 Stay - At - Home 명령이 연장됐습니다.
CA주 보건국 마크 갈리 박사(Dr. Mark Ghaly) 오늘(29일) 진행한
화상 브리핑을 통해 남가주와 샌 호아킨 밸리 지역에 발령한
Stay - At - Home 명령이 연장된다고 밝혔습니다.
CA주는 새로운 가이드 라인을 적용하면서 주 전역을
베이와 그레이터 세크라멘토, 북가주, 샌 호아킨 밸리, 남가주 등
5 지역으로 나눴습니다.
이 5곳의 중환자 수용 능력을 취합했을 때
남가주와 샌 호아킨 밸리에는 병상이 남아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가주와 샌 호아킨 밸리 등 2곳의 중환자 수용 능력
4주 예상치를 따져본 결과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중환자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다다른
남가주와 샌 호아킨 밸리 등 두 지역의
Stay - At - Home 명령을 연장한 것입니다.
기한은 따로 설정되지 않아 추후 타임 프레임과 관련한
새로운 발표가 있을지도 모르지면 현재 기조는
사실상 무기한 연장입니다
단,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입원 환자 비율이 줄어들어
중환자 수용 능력이 크게 개선될 경우
Stay - At - Home명령은 해제될 수 있습니다.
CA주 정부와 보건 당국은 새로운 지역별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당시
남아있는 중환자 병상이 15%이하로 떨어질 경우
Stay - At - Home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즉, 남아있는 중환자 병상 수가 15% 이상을 넘을 경우 해제 기준을
충족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LA를 포함한 CA주의 코로나19 상태는
확진과 입원 환자, 중증 환자, 사망자 수의 꾸준한 증가세로
악화일로를 걷고있습니다.
이에 더해 추수 감사절 연휴 여파가 끝나기도 전에
크리스마스 연휴 여파까지 걱정해야하는 상황으로
내년(2021년) 1월과 2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섞인 예측도 나옵니다.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지만 지지부진인데다
인구 대비 소량이 배포되고 있는 상황속
결국 Stay - At - Home 해제는
당분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를 반전 시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로 코로나19 수치들의 상승세를 꺾는 길 밖에 없는 만큼
모두의 동참이 보다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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