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앨라배마 “백신, 다음 주 4만 회분 공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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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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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발행 2020/12/11
“고령자·의료진 1차 접종” 환자급증, 의료현장 ‘비상’ 마스크 착용 내달 22일까지

지난 9일 행정명령 연장을 발표하는 케이 아이비(왼쪽) 앨라배마 주지사. [주지사 트위터 캡처]
앨라배마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4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의료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주정부는 마스크 행정명령을 내년 1월 22일까지 연장하고 일부 병원은 부족한 인력 보충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고 있다. 주 당국은 다음 주내 4만 회분의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망자 4000명 넘어= 10일 앨라배마주 공중보건부(ADPH)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49명이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4032명을 기록했다. 이 중 450여 명이 이달에 사망했다. 하루 평균 15명이 사망한 것이라고 앨 닷컴은 보도했다. 또 전체 사망자의 77%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조사됐다. 50~64세가 17.5%를 차지했다. 50세 이하는 5.1%로 나타났다. ▶의료 현장 비상= 하루 전날인 9일에는 하룻밤 사이에 3522명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주 보건 당국은 다음 주까지 코로나19 환자 수가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앨라배마대 버밍햄(UAB) 병원의 병원 의학 책임자인 키어스틴 케네디 박사는 “지난 9일 오전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149명으로 사상 최고”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현재 UAB를 비롯한 대부분의 병원은 현재 이미 포화 상태로 환자 수가 계속 급증하면 과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다. UAB는 최근 은퇴한 간호사들에게 복직을 요청하기도 했다. ▶백신 다음 주 공급 전망= 앨라배마주는 다음 주경 코로나19 백신 4만950회분을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DPH 최고 의료 책임자인 스캇 해리스 박사는 “백신이 공식 승인되면 바로 움직일 것”이라며 “요양원 거주자 등 고령자, 현장 대응 의료진이 우선 접종받게 된다”고 전했다. ▶마스크 행정명령 연장= 앨라배마 주정부는 지난 9일 마스크 의무화 시행 행정명령을 내년 1월 22일 오후 5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케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는 “앨라배마 주민들이 하는 희생을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지금은) 우리의 가장 어두운 날 중 일부이고 마스크 착용은 유일한 규제”라고 말했다. 앨라배마주는 지난 7월 마스크 의무화 행정명령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page=1&branch=&source=&category=society&art_id=8918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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