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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후 노인시설 감염 61명…방역당국 “휠체어 등에서 바이러스 발견”

  • 작성자 사진: senior6040
    senior6040
  • 2020년 6월 17일
  • 2분 분량

조선비즈 박진우 기자 입력 2020.06.17


5월 이후 노인 이용·생활시설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사람이 6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시설에서는 휠체어 등 공용물품에 대한 관리가 부실했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노래부르기 활동을 하는 등 전반적으로 방역에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이 시설에서만 34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확인됐다./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노인 생활시설의 경우 종사자를 통해 (코로나가) 유입 후 전파되는 경우가 많았고, 휠체어 등 공용물품에서 채집한 환경검체가 양성으로 확인되는 등 공용물품 관리가 미흡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용시설의 경우 가족또는 교회 모임을 통해 (코로나에) 감염된 후 시설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노래부르기 등 비말(침방울)로 인한 전파 우려가 높은 활동들이 운영되고 있었다"고 했다.


노인관련 복지시설은 이용형태에 따라 이용시설과 생활시설로 나뉘며, 이용시설의 경우 노인들이 집에서 왔다갔다 하는 통원 개념이고, 생활시설은 시설 내에서 거주하는 형태를 보인다.


방역당국이 파악한 5월 이후 코로나 집단감염이 일어난 노인 이용·생활시설은 총 6곳으로,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이용시설)에서 가장 많은 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곳에서는 이용자가 코로나에 감염된 뒤, 이용자와 종사자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광주시 행복한 요양원(생활시설)에서는 이날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종사자가 코로나에 감염된 뒤 이용자와 종사자로 전파됐다.


광명시 주간노인요양센터(이용시설)은 8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서울 양천구 탁구장을 이용했던 사람이 교회를 방문해 전파를 일으켰고, 이 교회를 찾았던 시설 이용자가 시설 내 다른 이용자와 종사자 코로나를 퍼뜨렸다.


정 본부장은 "노인시설 종사자는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을 때 출근하지 않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며 "또 감염 위험이 높은 클럽, 주점,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하지말고, 운동 등 동호회나 종교 소모임 등의 참석을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정 본부장은 "입소·이용자는 새로 시설에 들어갈 때 검사를 받고, 이용 중 호흡기 증상 또는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며 "시설관리자는 휠체어 등 공용물품, 손잡이, 문고리 등 손이 많이 닿는 그런 곳에는 철저하게 표면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노래 부르기 등 침방울이 많이 발생하는 그런 행위는 가능한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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